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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회/메세지

"마지막 남은 한 줄" 마지막 남은 한 줄 19세기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프랑스에서 연주를 할 때였습니다. 많은 청중들이 그의 수준 높은 연주를 보고 듣기 위해 연주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연주 중간에 바이올린 줄 하나가 툭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관중들은 깜짝 놀라 당황했으나 파가니니는 나머지 세 줄만으로 조용히 연주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줄 하나가 다시 툭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관중들은 또 한 번 놀랐으나 파가니니는 그래도 거침없이 나머지 두 줄을 가지고 연주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서 세 번째 줄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한 줄 G선 뿐이었습니다. 청중들은 이제 두려운 생각이 들었.. 더보기
"자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그가 불쌍히.. 더보기
"하나님은 이런 예배를 싫어하신다"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제사장 가문의 아들들이었으나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물을 먼저 먹었고,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셨다. 죄에 대한 선명한 하나님의 기준을 잃어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예배를 자기 마음대로 드린다. 조금이라도 경외함이 남아 있는 사람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함이 회복되지만 경외함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그분 앞에 나아가는 예배를 통해 분명히 드러난다. 그러므로 경외함을 잃어버렸다면 가장 먼저 경외함이 없는 예배를 드리게 된다. 경외함을 잃어버린 예배의 .. 더보기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잠9:7-8)거만한 자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 받았을 때 그 잘못을 고치기 보다는 지적한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성령님의 교정(요16:8)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엄한 사람으로 여기는(눅19:21) 게으르고 악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눅19:22).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하셨습니다(약4:6). 그들은 결국 바깥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마25:30). 들을 귀는 우리의 영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가르치실 때도, 그.. 더보기
영적우울증 영적우울증 우울증은 "부유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유하기 때문에 걸리는 병이라는 의미입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에게 우울증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을 생각하는 데에만도 시간이 부족했기에 자기 연민에 빠져있을 시간도 없었던 것이죠. 영적인 것에도 이와 같은 "부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구원을 소홀히 여기고 받은 은혜를 보는 눈이 결여되면서, 삶의 필요를 넘어 욕심과 정욕을 따라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근래 많은 청년, 청소년들이 "낙심했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근래에는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고생을 덜 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날 사랑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한다면 저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해줍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으.. 더보기
성령의 법, 그 불변의 법칙에 관하여 예배를 녹화/녹음하게 되면서 어려운 부분은 사람들의 판단(비판)입니다. 갈라디아서를 들으면 "율법폐기"라고 말하고, 야고보서를 들으면 "율법주의"라고 말하게 될까 우려하는 마음이, 어쩌면 예배를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신학교를 다니면서 논리에 근거한 비판에 나름 능(?)했고, 또한 그런 것을 즐겼기 때문에 어쩌면 저 같은 이들이 두려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예배 때는 악한 영의 방해가 있었는지, 예배 중간에 음향시설이 말썽을 부리기도 하고, 제가 더욱 긴장이 되어서 부끄럽고, 자책도 들고 했습니다만, 반드시 메시지를 들었어야 하는 지체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여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전달된 메시지를 부연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요약한 내용이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