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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회/메세지

'나를 가장 감격케 하는 것'

나를 가장 감격케 하는 것


  미국의 유명한 3대 대학 중 하나인 예일 대학에 단 바틀렛(Dan Bartlett)이라는 유명한 교육학 박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를 보는 사람들마다 “이 세계적인 대학에 어떻게 저런 교수가 있을 수 있는가?”하고 다 깜짝 놀랍니다. 

그 이유는 그가 첫째는 흑인이고, 둘째는 언청이인데다가, 셋째는 귀 밑에는 혹까지 났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도 아주 흉측한 그가, 어떻게 이 세계적인 대학의 교육학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는지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그는 부모조차도 외면할 정도로 아주 흉한 모습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자라면서 부모에게도 외면당하고,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멸시와 천대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미국은 의무 교육이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백인 가정에서 막노동을 하는 일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는 얼마나 성실한지 한밤중에 남이 안 볼 때 쓸고 닦고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그 백인 주인은 예수를 잘 믿는 분이었는데, 그분이 이 청년을 전도했습니다. 그는 이 주인 아주머니의 인도를 받고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나가서 평생 처음 느껴보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 절망 속에 살았지만, 믿고 나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기를 인정하고 사랑하신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그는 마태복음 28장 20절 말씀을 읽고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세상 사람들, 부모, 형제, 친구, 모든 사람이 다 떠나도, 하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그 말씀을 읽고, 그는 결심을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나는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나도 하나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그때부터 틈틈이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교에 갔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능력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그 말씀을 힘입고 그때부터 열심히 공부하여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술이나 마시고 절망하고 자포자기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그런 외모, 그런 가정, 그런 환경 속에서,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가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하던 날, 모두가 찾아와서 축하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감격스럽습니까?”라고 묻자, 반 바틀렛 박사는 말하기를

 “나에게는 박사학위가 감격스러운 것이 아니라, 나의 가장 큰 기쁨은 주님이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그 사실이 더 감격스럽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무엇이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겠습니까? 하나님 한분만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