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들이 오고 있다
우리는 모두 성탄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구간에서 마리아에게 태어나셔서 말구유에 누이셨고 동방 박사들은 별을 따라 거룩하신 아기께 와서 경배하고 귀한 예물인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쳤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마리아와 요셉은 선물을 찾아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춥고 어두운 마구간에서 밤을 보내야 했지만 선물을 청하러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었기에 하나님은 동방 박사들을 보내셨고, 박사들이 타고 온 낙타에는 귀한 공급물이 실려 있었습니다.
나는 미네소타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이 주제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목은 "낙타들이 오고 있다!"였습니다. 그 기본적인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면 하나님이 늘 우리에게 공급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우리가 공급품을 쫓아다닐 필요가 없이 공급품이 우리를 따라올 것이고 우리가 일들을 이루려 애쓸 필요가 없이 하나님이 그 일들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사역할 때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어떤 건물을 점찍어 둔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건물을 우리 것으로 주장하며 차를 타고 일곱 바퀴를 돌았고 우리가 이 건물을 살 때까지 이 건물은 팔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리 오래지 않아 그 건물은 팔렸습니다. 우리에게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요? 그 건물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이 결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기로 가서 한 구석에서 다시 그 건물이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는 대신 간단히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다른 건물을 생각하고 계심이 분명해. 만일 그 건물이 우리 것이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것을 남겨두셨을 테니까 말이야."
화나고 흥분해서 어리석은 짓을 하는 대신 우리는 "낙타가 오고 있다!"고 계속 고백했고 결국에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표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였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조이스 마이어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는 낙타들이 오고 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셨습니다. 그때 먼 동방에서 동방박사 세 분이 낙타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그들 손에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별을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추한 곳, 아무리 더러운 곳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는 낙타들이 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목수같이 천한 직업이라 할지라도,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모시고 있으면 낙타들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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