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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회/메세지

'예배의 회복'

예배의 회복


  몽골에서 선교활동 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님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유학 가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학위를 받자마자 세상 적으로 좋은 자리를 다 뒤로하고 몽골 선교사로 가서 사역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쓴 책 중에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2005년도 봄, 선교사님이 몽골 이레교회에서 개척한 베르흐 지역의 예배처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기 직전입니다. 

한 자매가 얼굴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들어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예배 시작 몇 시간 전에 소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잃어버린 소를 찾으러 다니다가 예배시간이 된 줄 알고, 들판을 달려 왔다’는 것입니다. 

  찾았느냐고 물으니 못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 선교사님은 예배 내내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자매가 눈에 보이는 소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예배를 선택했습니다. 이 자매의 믿음의 결단이 부끄럽지 않게 해주옵소서. 자매가 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배가 끝났습니다. 끝나자마자 밖에서 ‘음메~’하는 소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잃었던 소가 왔습니다. 잃었던 소가 집으로 가지 않고 예배당 앞으로 왔던 것입니다. 

소가 아닌, 예배를 선택한 이 자매에게 하나님은 예배의 기쁨도 주시고, 소도 함께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배가 우선입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지면, 우리 삶의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영국의 문학가 C. 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1898∼1963년)는 “천국을 지향하면 세상을 덤으로 얻고 세상을 지향하면 둘 다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거룩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최우선 하셔서 하늘의 것도 얻고 땅의 것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에 예배가 우선순위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예배의 성공자가 되셔서 이번 한주간도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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