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믿음'

용기 있는 믿음

1,700년대 중반에 유럽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프로이센 제국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정치적으로는 뛰어난 인물이었으나 예수님과 교회를 우습게 알고 자주 비웃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충성스러운 신하 본진랜드 장군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하루는 신하들과 같이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왕의 천한 야유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비웃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장내는 그런 분위기로 변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엄숙한 표정을 한 본진랜드 장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대왕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대왕폐하! 대왕께서는 제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대왕을 위해 서른여덟 번 전쟁터에 나갔고 싸울 때마다 이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머지않아 지금 대왕이 비웃으시는 저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뵈러 가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 많아 영원을 바라보는 저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왕보다 더욱 위대한 분인 것을 잘 압니다. 폐하, 소신 이제 물러가겠습니다." 

이 순간 온 장내는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왕에게 엄청난 무례함을 범한 것입니다. 천하의 대왕 앞에서 이런 엄청나게 버릇없는 태도와 당돌한 말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장군을 즉시 처형하라', 이런 추상같은 명령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프리드리히 대왕이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본진랜드 장군! 내가 잘못했소. 나를 용서하시오."

 거기 모인 사람들 중 누가 그런 왕의 태도를 예상했겠습니까? 아무도 왕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때 본진랜드 장군이 우리 예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모욕 받는 것을 못 참고 본진랜드 장군이 예수 믿는 티를 냈을 때 우리 예수님은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앞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담대하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를 제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맡기십니다. 우리도 조만 간에 곧 주님을 만나 뵙는 날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입니다. 또 예수님 재림 전에 우리가 죽어서 주님 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어떤 모습으로 대할까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항상 담대하고 용기 있게 믿음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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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천년만년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좀 편하자고, 귀찮은 일 만나지 않으려고 예수 믿는 내색 않으면 주님이 나중에 우리 모른다고 하셔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좀 불편하고 귀찮아도 예수 믿는 티내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마 25:21)

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용기 있게 믿음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