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플래시몹'2013

헨델의 메시아 中, '할렐루야'

메시아를 작곡했던 헨델은 , 당시에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다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그 여파로 많은 빚을지게 되었는데
그와중에 병까지 얻어, 극심한 절망감에 빠져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중 , '메시아' 를 주제로한 작곡의뢰가 들어왔다
우편으로 온 의뢰서를 보면서 헨델은 시큰둥했다 , 별기대감없이 그 가사들을 살펴보다가
한 구절에서 눈이 멈췄다 , 이런내용이었다

'그는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였고 버림을 받았으며 , 자기를 궁휼이 여길자를 찾았지만 위로해줄 자가 없었다' 

이사야서 50장을 인용한 내용이었다.  헨델은  그것을 읽으면서 , 꼭 지금의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것 같았다
또, 
'그는 하나님을 믿었도다 하나님은 그를 음부에 내버려두지 아니하셨도다 그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리라'

이 대목에서 헨델은 , 하늘에서 천국의 음악이 들려오는것같았다
그때부터 헨델은 신들린듯(영감에 사로잡혀) 작곡을 시작했다 , 
얼마나 작곡에 몰입했는지 식사도 거른채 작곡에 집중하기 일수였다
 마침내 헨델은 , 3시간에 달하는 대곡 '메시아'를  단 24일만에 완성하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그 중에 '할렐루야'는 , 당시 영국국왕 조지 3세가 이 곡을 듣다가 너무 감동하여 ,벌떡 일어나서 이 곡을 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 지금도 , 공연장에서 '할렐루야' 부분에선 전체가 일어나서 감상하는 관행이 생기게 되었다.

2013.12.24. 동대문+명동

2013.12.25 성탄예배